김장을 마치고 김치통을 김치냉장고에 넣으면 버튼 앞에서 한 번 멈추게 됩니다. 강으로 할지, 표준으로 둘지요. 몇 주 뒤 김치에 살얼음이 끼거나 반대로 너무 빨리 시어 버리면, 대개 이 선택이 김치와 맞지 않았던 경우입니다.
이제 막 맛있게 담근 김장김치, 어떤 설정에 맡기는 게 맞을까요? 김장철을 앞두고 삼성전자서비스 안내를 한번 찾아보았습니다. 제조사마다 모드 명칭과 세부 온도가 다르니, 다른 브랜드는 자기 제품 설명서의 숫자를 참고해보세요.
삼성전자 기준으로 보면 순서는 간단합니다.
보통 배추김치·깍두기는 표준(-1.3℃)으로 시작하고, 1~2주 뒤 살얼음이 보이면 한 단계 약하게 내리라고 안내하네요.
강·표준·약, 실제로는 몇 도일까
삼성 김치냉장고의 김치 보관 온도는 김치 종류에 따라 두 줄로 나뉩니다.
| 모드 | 강 | 표준 | 약 |
|---|---|---|---|
| 일반 김치 | -1.8℃ | -1.3℃ | -0.8℃ |
| 저염 김치 | -1.0℃ | -0.5℃ | 0.0℃ |
한 단계 차이는 약 0.5℃입니다.
삼성 안내는 일반 김치의 표준에 배추김치·깍두기를, 강에 묵은지나 짠 김치를 예로 듭니다. 싱겁게 담근 김치나 물김치 쪽은 저염 모드로 따로 나눠 둡니다. 같은 “표준”이라도 저염 모드가 0.8℃ 더 높게 잡혀 있습니다.
김장김치 넣고 1~2주 뒤에 한 번 열어 보세요
설정을 한 번 하고 끝내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. 같은 배추김치라도 집집마다 간이 다르거든요.
- 살얼음이 보인다 → 한 단계 약하게. 일반 모드라면 강에서 표준, 표준에서 약 순서입니다. 저염 모드도 같은 방식으로 내립니다.
- 약까지 내렸는데도 언다 → 아래 용기 문제를 먼저 보고, 그래도 같으면 제조사 점검을 받는 게 삼성 안내입니다.
- 얼지 않는다 → 그대로 두면 됩니다.
삼성 안내는 특히 저염 김치가 얼 수 있으니 1~2주 안에 상태를 보라고 적고 있습니다.
얼었다면 용기도 한 번 볼 것
온도만 원인은 아닙니다. 삼성전자서비스는 일반 용기나 비닐봉지 대신 김치 전용 용기를 쓰라고 안내합니다. 용기가 맞지 않거나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도 김치가 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.
김치를 많이 채워 넣었을 때 냉기가 약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. 삼성은 설정 온도가 낮거나 보관 식품이 많을 때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. 온도를 바꿔도 그대로라면 서비스 점검을 받으라는 게 제조사 안내입니다.
빨리 익히고 싶을 때는 익힘 기능
김장 직후 바로 익은 맛을 원한다면 숙성(익힘) 기능이 있습니다. 삼성 안내에 따르면 15℃에서 약 3일간 숙성이 진행되고, 남은 시간이 화면에 표시됩니다. 숙성이 끝난 뒤의 보관 전환 방식이나 선택할 수 있는 김치 종류는 모델마다 달라서, 설명서를 먼저 보는 게 정확합니다.
브랜드가 다르면
위 숫자는 모두 삼성 김치냉장고 기준입니다. LG, 위니아(딤채) 같은 다른 제조사는 모드 이름과 온도 단계가 다를 수 있고, 같은 브랜드도 스탠드형과 뚜껑형의 조작법이 다릅니다. 우리 집 제품의 설명서나 제조사 고객지원 페이지에서 “김치 보관 온도”를 찾아 숫자를 맞춰 보세요.
기본은 같습니다. 표준에서 시작해 1~2주 뒤 한 번 열어 보고, 얼었으면 한 단계 약하게 내리면 됩니다.
참고한 자료
- 삼성전자서비스, 「[삼성 김치냉장고] 김치 종류별 보관 온도를 확인해 보세요」 — https://www.samsungsvc.co.kr/solution/140940
- 삼성전자서비스, 「[삼성 김치냉장고] 김치 및 보관된 식품들이 얼었어요」 — https://www.samsungsvc.co.kr/solution/36355
- 삼성전자서비스, 「[삼성 김치냉장고] 스탠드형, 냉기가 약해서 식품이 시원하지 않아요」 — https://www.samsungsvc.co.kr/solution/36330
- 삼성전자서비스, 「[삼성 김치냉장고] 김치 숙성, 익힘 방법이 궁금합니다」 — https://www.samsungsvc.co.kr/solution/31160